그랜드 워커힐 더글라스 하우스 디럭스 트윈, 각종 부대시설
워커힐 호텔은 세 종류의 호텔이 있어 골라 투숙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본관인 그랜드워커힐은 클럽라운지가 있어 좋고, 비스타워커힐은 젊고 감각적인 면, 한강뷰가 월등하다.
특별할까 싶었던 산장호텔 격인 더글라스 하우스는 호텔의 완전 새로운 면을 보여줘서 워커힐 마니아가 되기에 충분했다.
게다가 세미 뷔페식인 세끼의 클럽라운지가 포함되어 있으니 금상첨화되시겠다.
더글라스 하우스는 짐이 많거나 걷기가 애매하면 본관로비 입구에서 구내셔틀이나 리무진을 요청하면 5분 내로 차가 대기가 된다. 그리고 여기는 만 13세 이상만 출입가능한 노키즈존이라 확실히 조용하다!! 반면에 비스타는 어린이가족이 많아 세 호텔중에 가장 시끌벅적하다.
들어가는 입구. 별거?없어 보인다.
로비에 들어가면 보이는 정면. 따뜻한 산장느낌을 잘 재현해 놓았다. 체크인은 모바일로도 가능하다
로비에서 보이는 바깥 풍경. 앞에 주차장엔 태양광패널도 설치되어 있다.
객실 가는 복도. 산비탈에 비스듬히 건물이 건축되었기 때문에 지하 벙커의 느낌도 난다.
투숙객 안내문. 구조가 미로같이 약간 복잡하다.
오솔길로 산책하다가 보게 된 더글라스 하우스의 정면?
▶ 디럭스 트윈룸
2층으로 배정받은 트윈룸. 모든 객실이 숲과 함께 있어 싱그런 5월의 푸르름을 만끽할 수 있다.
심플하지만 아늑 그 자체. 침대 쪽 벽면이 진짜 나무다. 완전 반하게 만든 진짜 나무와 그린색의 조합.
새장모양의 조명도 신의 한수. 인테리어가 정말이지 너무나 사랑스럽다.
침대사이즈는 슈퍼 싱글이라 넓다. 더블룸은 싱글침대 두 개를 붙여 놓아서 더블룸이나 트윈룸이나 침대사이즈는 똑같다.
TV는 작은 편인게 오히려 좋은 것 같다. 저 긴 테이블은 뭔가 간식을 먹거나 하기에 딱 좋다.
더글라스 하우스는 모든 객실이 테라스가 있고 의자가 있어 특별함을 더해준다.
리버뷰는 추가금액이 있는데(3만원쯤) 일반객실보다 한강이 더 보인다고 생각하면 된다.
2층이고 일반객실이었지만 한강이 살짝 보인다.
발뮤다 티포트. 복도에 얼음코너가 따로 있어 필요하면 가져다 이용할 수 있다.
무료미니바. 전엔 쿠키와 스낵종류도 제공했었는데 없어졌다.
화장실. 화려하지 않고 심플하다. 요즘엔 신상일수록 화려한 화장실에 신경 쓰는 호텔들이 많다.
드라이기와 1회용품들. 바디로션(코비글로우)은 미니통으로 제공한다.
천정에 홀샤워기가 있고 샤워기 작동도 심플하다. 어매니티는 더 획기적이다.
비건제품과 친환경을 지향하는 워커힐은 어매니티도 "동구밭'과 결연하여 친환경비누로 제공하고 있다.
▶ 런더리 및 자판기코너
런더리 룸 & 얼음제공기& 자판기 코너. 하나의 코너에 편리한 것들을 다 모아 놓았다.
컵라면도 있어서 정말 실용적!! 라운지음식이 느끼하다거나 출출할 땐 딱이다.
▶ 멀티룸 (ACHA)
장기와 보드게임들이 있고 회의실로 이용할 수도 있다.
포켓볼코너도 있다. 예전에 턴테이블이 있고 "사랑과 영혼"의 OST가 흘러서 얼마나 멋지고 낭만적이었는지!!.
그런데 지금은 왜 없어졌다냐?? 정말 아쉬웠던 면 중의 하나였다. 다시 돌리도~~
저 두 개의 의자는 진짜 산양가죽을 사용하였다.
산책하는 5월의 청소년 고양이 세 마리와 한강풍경
▶라이브러리
더글라스 하우스는 푸르른 녹색을 곳곳에 잘 활용하고 있다. 보기만 해도 힐링모드가 된다.
꽤 많은 책이 있다.
신간에 대한 안내문도 붙어 있다. 책 너희들, 관리좀 받는구나?
해먹도 있어 더 여유와 힐링의 느낌을 준다.
▶ 기타 : 실내수영장은 그랜드 워커힐 본관에서 이용할 수 있다. 그건 좀 불편한데 여기를 수영하러 오는 어른들은 여름 빼고 거의 없지 싶다.
▶ 더글라스 가든
규모는 작지만 커다란 힐링을 주는 장소. 더글라스 하우스 바로 옆에 있다.
서울의 5성급 호텔중에 이렇게 멋진 산장 호텔이 있다는 게 정말 행복하다. 특히 여기는 전 객실 투숙시 클럽라운지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자연속에서 푹 쉬고 싶을 때 멀리가지 않아도 모든 게 해결된다.
사계절이 다 아름다운 워커힐 더글라스 하우스, 정말 추천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