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서울 로비라운지 "페닌슐라" 메뉴판, 가격
22년 12월 23일 금요일 저녁, 크리스마스이브 같은 전일, 핫한 금요일.
세종문화회관의 호두까기 공연이 끝난 뒤 가족들과 멋진 저녁을 보내려고 미리 예약해놨던 페닌슐라를 방문했다.
올 데이 다이닝 메뉴로 라이브 생음악에 멋진 폭포를 배경으로 아주 가성비 있는 선택이었다.
나는 정말 가성비 있는 삶을 사는 것 같다!! 칭찬해 칭찬해!!
롯데호텔 소공동은 명동의 중심지로서 늘 사람이 붐빈다. 로비엔 멋지게 성탄절 트리가 자리하고 있다.
들어가는 입구에 냥이 컨셉이 자리하고 있다.
무대에서는 라이브 음악이 40분간 연주되었다.
저녁 6시부터 40분씩 연주하는데 총 4타임 정도 하는 것 같았다.
"롯데"는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 나온 여주인공 로테에서 따온 이름으로 알고 있으며 그래선지 롯데호텔은 유럽적인 요소로 내부 인테리어를 대부분 장식했다. 벽면엔 유럽풍의 큰 명화도 있었다.
페닌슐라 라운지의 가장 큰 장점은 인공폭포인데 겨울이라 얼어붙었다. 겨울을 제외하고는 정말 청량한 폭포를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느낄 수 있다. 다음에는 초록일 때 와보고 싶다. 물론 자리 경쟁이 치열하겠지?
그래도 예약을 해놔선지 폭포가 한눈에 들어오는 좋은 자리를 마련해 주셨다.

메뉴판











내부가 어두워서 메뉴판 찍기가 난감했다....

하, 이런이런..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에 가족들이 벌써 다 손을 댔다...
주문한 음식은 해산물 리소토, 마르게리타 피자, 해산물 펜네 크림 파스타였다.
식전에 네모난 빵과 피클이 나온다. 내 입맛이 이상한 걸까. 나는 그냥 맛이 다 평범했는데 애들은 맛있다고 했다.
별생각 없이 먹는데 파스타에서 전복이 씹혔다.
음. 요건 마음에 든다.
크리스마스이브 전날, 라이브 음악을 들으며 폭포가 있는 풍경에서 (그것도 서울 5성급 호텔이 아닌가 말이다) 온 가족이 저녁을 먹었던 비용치고는 참 괜찮았다. 10% 할인 카드가 있어 사용했고 총비용이 10만 원쯤 나왔으니 말이다.
참 괜찮은 선택이었어!!
잘했어 잘했어!! 칭찬해 칭찬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