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서울 풀만호텔 이그제큐티브 트윈룸(남산뷰), 클럽 애프터눈티(24년 8월)

베네티 2025. 1. 10. 21:26

서울 풀만 호텔은 1955년 대한민국 최초의 민영호텔인 "금수장'호텔로 시작하여 70여 년의 긴 역사를 자랑하는 호텔이다.

1987년엔 프랑스 아코르 그룹과 계약하여 "풀만" 명칭으로 변경하여 영업하다가 몇년 전 화재로 인하여 전체 리모델링을 하였다.


호텔 로비

 

로비에는 미디어파사드로 한국의 아름다운 4계절을 한국화로 잘 표현해 놓았다. 시시각각 변하는 그림이 아름답다.

널찍한 소파공간도 있다.

"금수장"이라는 이름을 모티브로 한 새장 인테리어

로비 한쪽에는 미니 박물관처럼 꾸며놨는데

 

귀여운 새가 명화의 주인공을 대신하고 있었다.

한켠에는 앰버서더 풀만 호텔의 역사를 사진과 함께 전시해 놨는데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옛날 사진은 다 재미있는 것 같다.

▶ 이그제큐티브 트윈 룸

남산뷰가 보이는 트윈룸. 시티뷰보다는 확실히 조용한 느낌이다.

웰컴 성명이 뜨고

 

침대크기는 슈퍼싱글이 아닌 딱 싱글이다. 하지만 결코 작지는 않은 싱글이다.

남산뷰. 개폐창이 있어 좋았다.

남산타워의 야경도 화려하기 보다는 뭔가 소박한 느낌이었다. 어쩌면 시티뷰의 야경이 더 멋있는 것 같기도 했다.

미니바

밑에 두개의 음료 빼고는 다 무료였다.

 

달항아리와 청자모양의 등으로 인테리어를 살렸다.

클로젯

세면대

 

대리석욕조

공용 어매니티(펜타곤힐스)

 

 

 

 

▶클럽 애프터눈 티타임, 기타 등등

클럽라운지에서 바라보이는 남산뷰

다과타임에 나온 2단트레이의 간식들. 2단 트레이에 다과가 나오는 호텔이 드물긴 하다. 맛은 쏘쏘.

   주스 2종류. 이외에도 쿠키도 가져다 먹을 수 있었는데 가보면 동이 나 있었다.

 주류와 캔음료들

 

저녁 해피아워때 담아 온 음식들. 고급진 느낌은 없고 그냥 먹기 편한 메뉴들이다.

갈수록 퀄리티가 떨어지는 것 같다. 

이번 투숙에서 가장 궁금했던 따끈한 야외 노천탕. 여기서 노는 사람은 거의 없고 사진만 찍다가 다들 갔다.

그래도 보기에는 무척 멋졌다. 운치도 있고.

8월의 야외 수영장과 노천탕의 풍경.

야외수영장은 엄청난 폭염에도 온수였고 사람도 많아 딱 목욕탕느낌이었다.

폭염인데 수영장 물을 좀 시원하게 만드는 지혜가 필요해 보였다.

역대급 폭염이었던 올 여름, 잘 지냈던 추억의 한켠으로 기록된 풀만 호텔.

한번은 꼭 가볼만한 호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