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연말이 되면 멋진 분위기를 만끽하고픈 생각에 24년도 겨울엔 오랜만에 잠실 롯데호텔에 투숙하기로 했다.

잠실의 랜드마크가 된 롯데타워. 그래서 항상 일년 내내 볼거리가 있고 연말에는 더욱 그러하다.

로비에는 예쁜 트리가 연말의 기분을 더욱 몽글몽글하게 해준다.

체크인하기전 구경 가본 롯데월드내부의 한 컷이다. 굳이 입장을 안 해도 한켠에서 롯데월드의 광경을 볼 수가 있어 좋다.
이날은 마침 낮에 하는 퍼레이드도 봤더랬다. 뭔가 횡재한 기분이다.
▶ 디럭스 트윈 타워호수뷰

보기만 해도 가슴이 시원해지는 풍경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그래, 잠실 롯데호텔은 이맛에 오는 거지!!

12월의 하늘이 참 맑기도 하다.

늘 교통이 막히는 잠실이기도 하다.

그냥 객실에만 있어도 좋은 시간들이었다.

객실에서 보는 밤의 풍경도 정말 멋지다.

밤에는 불빛들이 마치 어둠속에 빛나는 보석들같이 아름답다.

롯데타워 옆의 달을 확대해 찍어봤다. 아름답고 신비로운 12월의 달이다.

사진이 번지게 나왔는데 롯데타월몰 외벽에는 시시각각 변하는 크리스마스 관련 LED 동영상을 볼 수 있었다.

트윈 침대사이즈는 딱 싱글이다. 슈퍼싱글이 아니다.

객실은 전체적으로 작은 편인데 7평정도 되는 듯하다. 화장실 쪽의 유리문을 2중 슬라이드로 개폐할 수 있었다.

오픈 클로젯이 개방감을 더해주었다.

가운과 슬리퍼. 호텔오면 웬만해선 가운을 안 쓰려고 한다. 타월도 꼭 필요한 양만큼만 사용한다.

미니바 속 유료 음료들. 여기는 좋은게 식당가도 많지만 롯데마트가 있어 웬만한 건 다 해결이 된다. 이날도 야식을 잘 해결하였다. 클럽라운지도 몇 년 전에 이용했었는데 체크인 때 문의하니 자리가 마감되었다고 했다.

화장실도 작지만 깔끔하다. 세면대는 하나였고, 비데가 설치가 있었다.

아침에 룸서비스로 전달된 브래드이발소 조식 2인이다.
초코시리얼, 마카롱2개, 사과주스, 우유(빈통은 집에 가져갈 수 있었다) 문어모양 소시지 2개, 토스트1개였다.
토스트가 생각보다 크고 안에는 쨈과 치즈가 들어있어 먹고 나니 배가 상당히 불렀다.

우연히 롯데공홈에서 보고 예약했었고 어린이조식이라 별생각 없었는데 생각보다 괜찮아서 나름 이것도 좋았다.

집에 안 가도 되는 편안한 마음으로 산책해 보는 밤의 석촌호수다.

이 나무가 지금은 비록 앙상하지만 벚꽃시즌에는 사람들이 사진 찍으려 가장 길게 줄 서 있는 멋진 벚나무 되시겠다.

불빛으로 화려한 석촌호수의 거리들.

매년 모양을 달리하는 롯데타워몰 잔디광장의 대형트리.
주위에 좋은 호텔들도 있지만 잠실 롯데호텔은 위치도 좋고 객실에서 보이는 뷰도 좋아 한번씩 가고플 때가 있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안녕! 고마웠어, 잘 지내다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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